FAO 프로젝트에 1억7900만 달러 투입···생물다양성, 토지·수자원 관리 91개국 혜택

GEF가 지원하는 프로그램에는 생물 다양성 보전, 국가 간 수자원 관리, 지속가능한 토지관리, 기후변화 적응 등이 포함된다. <사진출처=GEF>

[환경일보] 지구환경기금(GEF)은 식량농업기구(FAO) 주도 프로젝트에 1억7900만 달러(약 2110억원)를 지원하기로 결정했다. FAO는 GEF 이사회가 농업과 환경 간 긴밀한 관계에 있는 전 세계 국가들과 UN기구의 업무를 지원하기로 한 결정을 환영했다. GEF가 지원하는 프로그램에는 생물 다양성 보전, 국가 간 수자원 관리, 지속가능한 토지관리, 기후변화 적응 등이 포함된다. 

지난달 워싱턴에서 열린 이사회 회의에서 GEF는 역사상 가장 큰 지원금인 9억6747만 달러(약 1조1404억원) 규모에 달하는 2개의 프로그램을 승인했다. 이번 기금 지원 또한 지난 이사회 회의에서 결정된 사항이며, 30개 최빈국과 32개 소규모 섬 개발 도상국을 포함한 91개국이 혜택을 받게 된다.

GEF는 식량 안보를 개선하는 동시에 심각한 환경 문제를 해결하는 데 앞장서고 있다. GEF가 지난달 승인한 프로그램은 지속가능한 황무지 개간 관리(DSL)와 식량 체계, 토지 이용 및 복원에 관한 획기적인 시스템에 관한 것이다. 세계은행, 세계자연보전 연맹, 세계 야생생물 기금과 협력해 아프리카와 아시아 11개국에서 FAO가 주도하고 있는 DSL 프로그램에 약 1억4000만 달러(약 1650억4600만원)를 지원할 예정이다.

또한, GEF는 후진국을 위한 기후변화 적응 신탁기금(LDCF)과 FAO와 함께하는 특별기후변화기금(SCCF)을 위한 프로그램에도 자금을 지원하고 있다. 이 LDCF와 SCCF 프로그램에는 농촌 및 해안 지역의 기후 복원력 증진, 수자원 관리 및 농업 가능성 개선, 취약한 해안 지역 사회의 기후 복원력 강화, 포괄적 접근법을 통한 지역 사회의 적응력 강화 등을 포함하는 기후 적응을 최우선으로 하는 다양한 분야의 프로그램이 포함돼 있다.

한편, GEF는 국가 및 기관이 식량 안보와 같은 주요 개발 목표를 달성할 수 있도록 보조금을 제공하고 있다.

 

* 자료출처 : GEF

New funding boosts efforts to combat deforestation, desertification, climate change and strengthen food system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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