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립농업과학원, 수수 떡갈비 김밥 조리법 소개

[환경일보] 이채빈 기자 = 수수는 폴리페놀, 플라보노이드 등 항산화 성분이 풍부하다. 또 동의보감에는 속을 따뜻하게 해 장 기능에 도움을 주고 설사를 멈추는 효능이 있다고 한다.

수수는 낱알이 고르고 둥근 것이 좋은데, 국산 수수는 수입 수수보다 둥글고 낱알에 붉은 속껍질이 남아있는 편이다. 도정 후 관리를 잘못하면 쉽게 곰팡이가 피거나 물러질 수 있어 구입 전 꼼꼼하게 살펴보고 건조한 곳에 밀봉해 보관하는 것이 좋다.

‘수수 떡갈비 김밥’ 조리법을 소개한다.

수수 떡갈비 김밥 <사진제공=국립농업과학원>

▷주재료 : 수수(90g), 멥쌀(150g), 양파(⅓개), 양송이버섯(2개), 김(7장), 다진 소고기(200g)

▷부재료 : 단무지(40g), 우엉(40g)

▷밑간 : 설탕(1큰술), 전분(1큰술), 간장(2큰술), 청주(1큰술), 다진 마늘(1작은술), 다진 파(1큰술), 다진 생강(0.5작은술), 참기름(1작은술)

▷양념 : 식용유(2큰술), 매실청(1큰술), 소금(1작은술), 참기름(약간), 참깨(약간)

1. 수수와 멥쌀은 깨끗이 씻어 30분간 불린 뒤 물(1½컵)에 부어 전기밥솥에 취사한다.

2. 양파와 양송이버섯, 껍질을 제거한 우엉을 잘게 다져 약한 불로 달군 팬에 식용유(1큰술)을 둘러 숨이 죽울 때까지 볶은 뒤 한 김 식혀 준비한다.

3. 단무지는 곱게 다지고 김은 2등분으로 잘라 준비한다.

4. 다진 소고기에 볶은 재료와 밑간 양념을 넣고 버무린 뒤 1cm 두께로 납작하게 빚는다.

5. 중간 불로 달군 팬에 식용유(1큰술)를 둘러 소고기를 올려 앞뒤로 노릇하게 구운 뒤 한 김 식혀 1cm 두께로 자른다.

6. 수수밥에 다진 단무지, 매실청, 소금(1작은술)을 넣어 섞는다.

7. 김 위에 밥을 ⅔지점까지 고루 펼친 뒤 떡갈비를 올려 단단하게 말고 참기름, 참깨를 뿌려 마무리한다.

*TIP! 기호에 따라 김밥 안에 깻잎, 치커리 등의 초록색의 잎채소를 넣어 말아도 좋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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