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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라진 희귀식물 ‘비자란’ 복원

기사승인 2019.05.15  12:44:3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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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인공 증식된 개체 자생지 도입 후 5년 생존율 70% 이상

[환경일보] 산림청 국립수목원(원장 이유미)은 국가 희귀식물 ‘비자란’ 복원 프로젝트가 성공적으로 진행되고 있다고 밝혔다.

비자란〔Thrixspermum japonicum (Miq.) Rchb.f.〕은 난초과(Orchidaceae)에 속하는 식물로 주로 오래된 나무에 붙어 자라며 우리나라의 제주도 지역에 매우 제한적으로 자생한다.

하지만 무분별한 남획, 기후변화와 지속적인 산림이용에 따른 서식지 환경 변화 등으로 야생에서 개체수가 급감해 산림청 희귀식물 목록의 멸종위기(Critically Endangered)식물로 지정됐다.

국립수목원은 비자란 자생지 복원을 위하여 제주도 세계유산본부한라산연구부와 2015년부터 공동연구 프로젝트를 진행하고 있으며, 지속적인 모니터링을 통하여 증식 개체들의 야생 도입 후 5년 생존율 70%를 초과했다.

비자란은 무분별한 남획, 서식지 훼손, 기후변화 등으로 개체수가 급감했다. <사진제공=국립수목원>

국립수목원은 우리나라 희귀 착생(나무에 붙어 자라는 형태) 난초과 식물 복원 프로젝트를 세계유산본부한라산연구부와 지속적으로 추진하고 있다.

비자란을 포함해 희귀 착생 난초과 식물인 나도풍란〔Phalaenopsis japonica (Rchb.f.) Kocyan & Schuit.〕, 금자란〔Gastrochilus matsuran (Makino) Schltr.〕, 탐라란〔Gastrochilus japonicus (Makino) Schltr.〕의 복원 프로젝트도 진행하고 있다.

특히 생존된 개체들의 개화율이 68% 이상으로 확인돼 자생력을 확보한(self-sustaining) 개체군이 형성된 것으로 보이며, 향후 자체적으로 재생산된 차대 개체(recruitment)의 형성이 복원의 최종 목표이다.

국립수목원은 지금까지의 비자란 복원 프로젝트 연구결과를 바탕으로 국가 희귀식물에 대하여 다양한 지역으로 복원을 확대할 계획이다.

책임운영기관 국립수목원 이유미 원장은 “우리나라에서 사라질 뻔한 희귀식물 비자란이 다시 복원됨으로써 국가생물주권 확보와 한반도 생물다양성 보전이라는 측면에서 매우 고무적인 성과”라고 밝혔다.

이정은 기자 press@hkbs.co.kr

<저작권자 © 환경일보 무단전재 및 재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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