섬, 농촌지역 기후 탄력성 향상 극대화···물 수요 충족

태양광 양수기 프로젝트 협약식에 참석한 바누아트 에릭슨 새미 수자원부 장관, 제스 벤자민 기후변화부 장관, 카테리나 신겔라키스 GGGI 태평양 지역 본부장(왼쪽부터) <사진출처=GGGI>

[환경일보] GGGI와 바누아트 기후변화부, 토목자원부는 룩셈부르크 정부가 자금을 지원하는 2개년 프로젝트를 공동으로 수행하는 것에 지난 2월 12일 합의했다. 이 프로젝트는 바누아투 시골 지역에 태양열을 이용한 양수기 설치를 통해 기후 탄력성을 향상시키는 것을 목표로 하고 있다.

협약에 서명한 바누아투 기후변화부 장관 제스 벤자민(Jesse Benjamin)은 “우리 바누아트와 같은 작은 국가에서 기후변화에 대응하는 데 큰 어려움이 있는데 기후변화 대응을 위한 GGGI의 지원에 대단히 감사드린다. 우리는 GGGI와의 프로젝트를 통해 태양광 양수기 프로젝트를 공식적으로 시작할 수 있게 돼 매우 기쁘고, GGGI 밎 수자원부와 함께 성공 사례를 만들어 나갈 수 있길 기대한다”고 소감을 밝혔다.

협약에 따라 바누아투 수자원부와 에너지부는 GGGI와의 긴밀한 협조하에 성공적으로 프로젝트를 수행하고 수혜 농촌 지역의 혜택을 극대화하기 위해 노력해 나갈 것이다.

GGGI 태평양 지역 본부장 카테리나 신겔라키스(Katerina Syngellakis)는 “GGGI는 바누아투 정부가 진행하는 가정, 공동체, 소기업의 물 수요를 충족시키기 위한 수자원 프로그램을 지원하게 된 것을 자랑스럽게 생각하며, 30개 농촌 지역을 대상으로 실행되는 이 프로젝트는 태양열 발전 시스템의 설계 및 설치와 역량 강화 활동을 통해 탄력성과 지속가능성을 높이고 지역 관리를 보다 용이하게 만들 것”이라고 말했다.

에릭슨 새미(Erickson Sammy) 바누아투 수자원부 장관은 “기후변화부와 토지자원부는 2018년도에 협력을 위한 양해각서에 서명했으며 프로젝트는 협약을 토대로 진행되고 있으며, 바누아투에는 상수도 문제를 겪고 있는 섬들이 많아 이 프로젝트는 모든 사람들에게 안전하고 믿고 마실 수 있는 물 공급을 위한 정부 목표를 달성하는 데 도움이 된다”라며 프로젝트 진행을 환영했다.

이 프로젝트는 총 150만 유로의 기금으로 향후 24개월 동안 실행되며, 프로젝트 진행 다음 단계로 태양열 양수기 시스템의 설계 및 능력 강화 활동 계획에 필요한 정보를 수집하기 위한 기본 평가를 비롯한 여러 이해 관계자와의 협의가 진행될 예정이다.

 

* 자료출처 : GGGI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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