환경부-한국환경산업기술원, ‘2019년 환경산업 육성 정책설명회’ 개최
공공하수처리·상수도·대기·토양·생활폐기물·수생태·에너지 문제에 초점

[코엑스=환경일보] 최인영 기자 = 한국환경공단이 국가계약법 시행령과 지방계약법 시행령에 근거해 공사, 용역, 물품에 대한 2019년도 발주계획을 수립했다.

 

최근 세계적으로 환경문제가 심각해지는데 맞춰 공단은 환경오염 예방, 환경시설 설치·운영, 기후변화 대응 등에 주력한다.

 

환경부와 한국환경산업기술원(원장 남광희)이 환경 분야 기업 및 단체, 개인, 지방자치단체를 대상으로 환경부 정책과 환기원 지원사업 등을 소개하는 ‘2019년 환경산업 육성 정책설명회’가 2월12일 코엑스에서 열렸다.

 

2019년도 지자체별 환경산업 발주계획 등에 대한 발표를 맡은 하정원 한국환경공단 경영지원처 계약팀 팀장은 ▷공사 ▷용역 ▷물품 등 사업별 발주규모와 주요 내용에 대해 공개했다.

하정원 한국환경공단 경영지원처 계약팀 팀장이 2019년도 환경산업 발주계획에 대해 설명하고 있다. <사진=최인영 기자>

올해 공단이 추진하는 환경산업 발주 건수는 총 714건으로 예산 규모는 1조1145억9300만원이다.

 

주요 사업으로는 ▷하수관로 정비사업 ▷공공하수처리시설 설치사업 ▷도시침수 예방사업 ▷지방상수도 현대화사업 ▷대기오염측정망 유해대기측정소 설치 ▷수질자동측정망 공사 및 노후 측정장비 교체 ▷국가부지 토양정밀조사 및 정화 ▷폐기물처리시설 설치사업 ▷비점오염저감시설 설치사업 ▷친환경에너지타운 조성사업 등이다.

 

공사 발주규모는 총 8988억2600만 원(108건)으로 이는 전년 실적 대비 약 30%, 100억 원 이상 증가한 수치다.

 

해당 업종은 토목, 건축, 산업환경설비, 전기, 소방, 정보통신 등이며, 공사 종류로는 ▷상수관망 설치사업 ▷하·폐수 처리시설 ▷생태하천 복원사업 ▷비점오염저감시설 설치사업 ▷폐기물 처리시설 등이다.

 

용역 발주규모는 총 671억1800만 원(192건)으로 기술용역(엔지니어링) 및 일반용역(학술연구 등)으로 구분된다.

 

기술 용역에는 ▷입찰안내서 작성 ▷기본 및 실시설계 ▷측량·토질조사 용역 등이, 일반 용역에는 ▷기후대기 ▷토양 ▷물 ▷자원순환 ▷생활환경 등이 해당한다.

 

물품 발주규모는 총 1486억4900만 원(414건)으로 관급자재와 일반물품으로 나뉜다.

 

관급자재에는 시설공사에 수반되는 ▷아스콘 ▷철근 ▷배전반 등 공사자재가, 일반자재에는 ▷시험장비 ▷시약품 ▷사무기기 등이 포함된다.

 

발주 절차는 공사의 경우 ▷발주계획공개 ▷입찰공고 ▷개찰 및 심사 ▷낙찰자 결정 ▷계약체결의 과정을, 용역·물품의 경우 ▷발주계획공개 ▷사전규격공개 ▷입찰공고 ▷개찰 및 심사 ▷낙찰자 결정 ▷계약체결의 순서를 거치게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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