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동시 수변지역 지자체 포럼 개최

[안동=환경일보] 김희연 기자 = 안동시는 오는 20일 ‘대한민국 국제물주간 2017’ 행사 가운데 특별세션으로 추진되는 ‘수변지역 지자체 포럼’에 경주, 울진과 함께 지자체별 다른 주제를 가지고 포럼에 참여한다.

국토교통부, 환경부, 경상북도, 대구시, 한국수자원공사가 공동으로 주최하는 「대한민국 국제물주간 2017」과 「제1차 아시아 국제물주간」행사가 9월 20일부터 23일까지 나흘간 70여개국 1만 5천여명이 참가한 가운데 경주시 화백컨벤션센터(HICO)에서 개최된다.

안동시 포럼은 (사)어울누리와 함께 “지속가능한 발전 목표와 물(Sustainable Development Goals & Water)”, “물과 기술(Water X Technology)”이라는 두 가지 주제를 선정해 국내외 관계 전문가들의 종합토론을 통해 새로운 기술 및 정보, 선진사례 등을 발표하고 공유할 예정이다.

특히 UN의 범세계적인 과제인 지속가능개발목표(SDGs)의 기반을 마련한 미국 컬럼비아대학 제프리 삭스 교수를 온라인으로 초청해 “포괄개발과 물”을 주제로 UN SDGs의 이행 방안을 모색할 예정이며 국내 관계전문가와 해외 저명인사 초청 등을 통해 경북과 안동의 풍부한 물문화자원을 활용한 발전방안을 모색하는 등 내실 있는 포럼이 개최될 것으로 기대된다.

아울러 안동시와 (사)어울누리는 다양한 국가와 다수의 방문객들을 대상으로 그림전시를 비롯해 총 5가지의 부대행사(Eco & Water)를 선보인다.

이중 대표적인 행사로는 ‘100 Artists Exhibition’란 젊은 작가들의 모임으로 경북 도내 대학교 미대생 100여명이 모여 물과 환경에 관련된 그림을 HICO 3층에 20일부터 22일까지 3일간 전시한다.

이 밖에도 안동의 맛과 멋을 느낄 수 있는 Eco-Food, Tea, Craft, Calligraphy 등 총 4개 행사가 본 포럼과 병행해 추진되고, 전통음식 시식과 차 시음, 짚풀공예 전시 및 짚공예 시연, 외국인들을 대상으로 한지, 부채 등에 한글이름쓰기 체험을 실시하는 등 다채로운 행사가 준비될 예정이다.

안동시 관계자는 “「대한민국 국제물주간 2017」의 특별세션인 수변지역 지자체 포럼에 안동시가 참가하여 지속가능한 발전과 물 포럼을 개최하게 된 것은 큰 기회”라며 “본 포럼을 통해 물의 도시 안동의 위상을 제고하고, 앞으로 미래 물산업을 선도하는 수변도시가 될 수 있도록 적극 노력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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